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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사무실공지

LINC+…“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우리가 키운다”

  • 하늘못
  • 조회 : 10902
  • 등록일 : 2016-06-12

■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에 방점” = 지역과의 연계 협력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대학들도 눈에 띈다. 남부대는 진행 중인 산업단지캠퍼스 조성단지 사업을 LINC+사업과 함께 완성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황규석 남부대 기획조정처장은 “광주 R&D 특구 내에 있다는 입지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LINC+사업 선정을 통해 교육 인프라 구축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 반도체 △산업IoT 3가지 트랙으로 참여한 평택대는 평택항을 끼고 삼성전자와 협력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이 주효하게 적용했다고 자평했다. 이동현 LINC+사업단장은 "사업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당장 할 것과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누고 있다. 예산이 당장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일단 규정과 공간, 조직 문제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환 위덕대 LINC+사업단장은 “경주시와 포항시, 경상북도에서 대응자금을 지원해주는 등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사업계획을 세운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돼서 공대를 키우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앞서 두 차례 LINC사업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올해는 지역산업에 집중하면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임승철 산학사업팀장은 “가장 비중을 뒀던 것은 지역 강점분야인 IT와 대학이 실적을 쌓아온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분야 화장품 산업체와의 연계 협력”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유형에 선정돼서 기쁘다.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명대 학술관

이번 사업 기본계획에서 바이오 분야를 우선 선정한다고 밝힌 데 세명대도 부응했다. 이 대학 윤병윤 산학협력팀장은 “바이오 쪽에 특화해서 지원한 것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재학생들 때문에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갈수밖에 없었는데, 바이오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CRO분야와 바이오 품질공정 관리학 분야로, 다른 하나는 정보통신과 전자 IoT 분야를 특화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충청북도의 신성장 산업, 지역에 기반한 산업과도 일치했기 때문에 강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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