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는 6개 단과대학 - 인문예술대학, 사회과학대학, IT엔지니어링대학, 보건바이오대학, 한의과대학, 교양대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단과대학은 소속 학과의 개성과 특성을 잘 살리고 또 연관 학문이 창조적으로 융·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는데요. 세학기에서 각 단과대학의 학장님을 만나 현황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IT엔지니어링 대학의 류주현 학장님(전기공학과 교수)을 만나보겠습니다~

Q. 학장님 안녕하세요! IT엔지니어링대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IT엔지니어링대학은 9개 학과(전자상거래, 컴퓨터, 정보통신, 전기, 전자, 건축, 토목, 보건안전, 바이오환경)로 이루어졌습니다. 크게 IT계열학과와 공학계열학과로 나뉘는데, 공학계열학과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건설하는 건축분야, 사회 기반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토목분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전자제품을 개발하고 전력을 생산하고 응용하는 전기•전자분야, 폭발물 사고방지나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을 연구하는 보건•안전 및 환경 분야가 있습니다. IT계열학과는 최근 IT기술 발달에 따른 인터넷상거래, IoT, 인공지능 등을 공부하는 전자상거래, 컴퓨터, 정보통신 분야가 있습니다.

Q. 세명대 IT엔지니어링대학만의 장점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IT엔지니어링대학은 1991년 세명대 개교와 동시에 설립된 학과인 전기, 전자, 컴퓨터학과가 있습니다. 이 세 학과는 오랜 역사 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교류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한 사건에서 볼 수 있듯,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구조물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건축, 토목, 환경, 안전학과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IT엔지니어링대학은 이 분야 학과의 취업률이 특히 우수하고 훌륭한 교수님들이 자리하고 계셔 학생들이 더욱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IT엔지니어링대학이 지향하는 방향과 미래 비전을 알려주세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비전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제1목표는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감성과 인성이 풍부한 엔지니어 양성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전문성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고, 체계적인 멘토링을 토대로 선하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길러낼 것입니다. 제2목표는 현장 중심의 실무해결능력을 가진 엔지니어 양성입니다. 틀에 박힌 교과서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실제 체험해보는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쌓도록 할 것입니다.

Q.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올해 단과대학의 9개 모든 학과에서 산업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실무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공학과에는 ‘모다이노칩’의 노태형 이사님이 오셨는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회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학생들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공실무 과목을 4학년 전공과목으로 개설해 오랜 현장경험을 가진 회사의 중역을 초청해 실무특강을 실시하고, 공장견학, 그리고 이론 및 토론수업을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교수님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형식적인 면담이 아닌 깊은 얘기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관계 곳에서 학부생도 교수님, 그리고 대학원 학생들과 연구를 함께 진행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Q. 단과대학을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모든 학과의 조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전 교수님들이 참여하는 단과대학 세미나를 매학기 개최합니다. 서로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또 우리 단과대만의 ‘IT공학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에 한번 회의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진천에 만들어질 혁신도시에 ‘친환경에너지소재융합대학원’을 설립해 교수들이 그곳에서 강의를 하는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Q. IT엔지니어링대학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 단과대 학생들은 심성이 매우 착하고, 매사에 성실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기본이고 사회에서는 실력을 요구하고 있으니, 스스로 기술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 학과마다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공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어성적을 높이도록 더욱 분발하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며 스스로 깨우치고 연구 동향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짚고 아이디어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Q. 예비 IT엔지니어링대학 학생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명대 IT엔지니어링대학은 1991년 개교 이래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건실한 중견기업 등에 많은 선배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최근 ‘세명 만만세’ 캠페인을 통해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모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식사와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선배들이 사회에서 이끌어주고 있으니, 여러분은 선배를 믿고 열심히 학교생활에 전념하며 실력과 인성을 기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한 시간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부드럽고 유쾌한 학장님의 모습에 저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에서 학생들과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위해 노력하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T엔지니어링 대학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